"350년 한약재 도매시장의 전통을 계승한 국내 최고(最古)의 약령시가 있는 대구로 오세요."
'2005 대구경북국제한방엑스포' 등 다양한 한방 관련 국제행사가 오는 21일부터 3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한방엑스포에는 중국과 홍콩, 이스라엘 등 국내외 70곳의 동양의 관련기관에서 한약재, 최첨단 한방기자재, 의료기기 등을 선보인다. 또 전국에서 8천여 명의 한의사가 참가한다.
대구시와 경북도,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한방산업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행사는 물론 한방무료진료, 건강세미나, 한약주·한약차 시음행사, 한방퀴즈대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 40개국 500명의 동양의학 전문가와 국내 한의사 8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도 한방엑스포 기간 중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엔 유럽의 대표적인 침(針)학회인 ICMART의 사무총장과 세계 3대 의학연구소인 스웨덴 케롤린스카대학 및 독일 대체의학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제5회 한·일 동양의학 심포지엄, 제2회 한·일 침구워크숍, 제1회 경락·경혈·약침학회 공동국제학술대회, 12개국 보건담당 장·차관 및 정책담당자 100여 명이 참가하는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전략' 포럼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한방도시'로서의 대구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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