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들이 11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1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후보들은 시장, 상가 등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표심잡기에 나섰고, 후보 진영들도 선대위를 발족해 필승전략을 다짐했다.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는 11일 오전 9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인물우위론', '지역발전론' 닻을 올렸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도 이날 오전 당사에서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를 발족, 이 후보 지원체제를 갖췄다.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반야월 시장 등 안심 지역을 중심으로 표밭 현장을 누볐다. 한나라당 대구시당도 이날 오후 당사에서 박근혜 대표와 당소속 국회의원 및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9시 최근돈 후보를 대신해 허경도 선대위 본부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후보는 오전 10시 국회 브리핑룸에서 김혜경 당 대표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조기현 후보는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그린벨트를 재조정하고 공항 소음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10·26 재선거는 대구 동을을 비롯해 울산 북, 경기 광주, 부천 원미갑 등 4곳에서 치러지며 후보들은 등록 마감 다음날인 1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5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사진: 10'26 대구 동을 재선 후보자 등록일인 11일 오전 동구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왼쪽)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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