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깨끗한 선거로 동구 주민의 자존심 보여주자

오는 10월 26일은 대구 동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일이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으로서 공명선거로 이끌고 주민화합과 축제의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와 사직당국, 유권자, 정당 및 후보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깨끗한 선거를 실현해 참된 주민 대표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대구시선관위와 8개 구·군 인력을 지원받아 공명선거실천 후보자 결의대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공명선거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접수 체제를 10월 26까지 상시 운영(1588-3939, 955-2083)하며, 감시단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금품·향응제공행위와 비방, 허위사실 유포행위, 선거브로커행위, 사조직이용 불법행위, 위장전입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방 및 홍보, 감시단속 활동에 앞서 입후보자와 유권자들의 공명선거를 향한 의지가 중요하다. 입후보자들은 시대적 사명감과 책임감, 신뢰성 있는 정견을 지녀야 하며 특히 공정한 경쟁과 선거 후 승복하는 문화를 확립해 지역과 나라 발전에 상호협력하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유권자들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번 선거가 동구와 대구의 명예가 걸려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후보자 측으로부터 금품·향응이나 기타 금전상의 이익제공을 받아서는 안 된다.

후보자의 품성과 정견, 도덕성, 가치관 등을 면밀하게 살펴 투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동구와 대구, 나아가 국가 발전에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 이번 동구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돈 선거, 불법선거와는 거리가 먼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해 대구 동구 주민의 자존심과 성숙한 선거문화를 보여줬으면 한다.

은종태(대구 동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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