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전성기다. 저마다의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내는 이미지는 인터넷을 타고 '무한 복제'되고 있다. '이미지 과잉의 시대' 현대 사진의 새로운 흐름과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3일까지 '상(象), 상(想)-사진에 대한 새로운 조망'전을 연다. '기록'과 '재현'이라는 전통적인 사진의 역할에서 나아가, 작가의 의도를 담아 사진을 '만들어 가는' 현대 사진의 '창조적 움직임'을 점검해 본다.
송호진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인물사진, 신익기의 디지털 이미지 합성을 통한 또다른 이미지의 창작, 이경홍의 시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풍경 사진, 이지영의 소리와 이미지와의 합성, 장용근의 사회 이면을 드러내는 장면들의 채집, 정구은의 소비사회를 희화한 연출 사진, 정홍기의 사진을 이용한 현실 담기 작업 등이 선보인다. 053)606-6136.
사진: 정구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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