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 소속팀인 LA 다저스에서 해임됐던 짐 트레이시(50) 전 감독이 약체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휘봉을 잡았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트레이시 전 감독을 3년 계약기간의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다저스를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뒤 올해 초 2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시즌 종료 후 중도 하차했던 트레이시 감독은 오는 2008년까지 피츠버그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00년 다저스 벤치 코치에서 사령탑으로 승격됐던 트레이시 감독은 다저스에서 통산 5년간 427승 383패를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올 시즌 67승9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지난 92년 이후 13년간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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