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가 조류독감에 대한 백신 개발에 참여,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지난 11일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개발 도상국들의 질병과 빈곤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과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IVI는 백신을 통해 질병을 퇴치, UN의 새천년개발계획(MDG)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창궐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한 백신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IVI는 새롭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광범위한 실험연구에 착수해 왔다. 실험연구는 IVI가 올해 영입한 세계적 백신개발전문가 세실 체르킨스키 박사의 주도 하에 젊고 유능한 국내 과학자 다수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VI에 따르면 이러한 실험연구는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21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존 백신 도입촉진을 위한 현장적용 연구와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IVI는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백신 연구 개발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연구기관이다. 권양숙 여사 등이 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노무현 대통령이 최첨단 본부 건물을 IVI에 공식 제공한 바도 있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