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뒤뚱뒤뚱 걸음걸이 예방하려면…엉덩이 근육 풀어주기

엉덩이는 여러 근육이나 관절과 연결돼 있고 걸을 때는 다리의 움직임과 직접 관계가 있어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엉덩이뼈인 골반이 삐뚤어져 있거나 양쪽 근육의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걸음걸이도 오리와 같이 '뒤뚱뒤뚱'하기 마련이다. 야구, 테니스 등 한쪽 엉덩이쪽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운동도 몸 전체의 균형을 깨뜨리지만 특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좌우 근육을 더욱 불균형하게 만든다. 가끔씩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해줘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 등받이가 있는 의자 가까이에서 한 발로 선다. 의자를 붙잡고 한쪽 발 무릎을 구부린 채로 직각으로 올린 뒤 다른 한 손으로 반대편 방향으로 잡아당긴다. 서 있는 다리와 그 쪽 엉덩이는 움직이지 않고 10까지 센 뒤 풀고 반대 발도 똑같이 반복한다.

2. 왼쪽 엉덩이가 아프다면 선 자세로 왼쪽 무릎을 구부려 가슴까지 끌어올린다. 양손을 올린 무릎의 밑에 대고 올린 무릎을 가슴쪽으로 끌어당긴다. 근육이 당길 정도의 상태에서 10까지 센 뒤 발을 바꿔 똑같이 한다.

3. 똑바로 앉아서 한쪽 발목을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두 손으로 무릎꼭대기를 누른 상태에서 10까지 센다. 반대 발도 마찬가지.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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