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보이는 것은 비싼 것으로, 안 보이는 것은 싼 것으로'.
LG경제연구원은 '중국 소비문화의 5가지 신드롬'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남에게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등 중국 소비자의 5가지 특징을 조명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인의 현시적 소비 성향을 우선 꼽았다. 한국과 달리 폐쇄형 주방을 갖춘 중국인들은 부엌의 백색가전에 대해 '싸고 고장만 안 나면 된다'는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
반대로 남에게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체면을 중시하는 속성을 두 번째 특징으로 들었다. 외식을 할 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거나 명품 소비에 대해 더욱 대담한 속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믿을 수 있어야 지갑을 여는 것도 중국 소비자들의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시장에서 홈쇼핑 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현상이나 물건을 살 때 지인들의 추천을 가장 중시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 또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하는 점 등도 눈에 띈다.
이 보고서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중국소비자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특징을 파악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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