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붕괴로 5년 연속 가을 농사를 망친 뉴욕 양키스가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5)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뉴욕 타임스'와 '뉴스데이'는 14일(한국시간) 마쓰자카의 소속팀 세이부 라이온스가 그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한다면 양키스는 마쓰자카의 영입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지난 5년 간 4번이나 퍼시픽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마쓰자카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빈 브라운, 재럿 라이트, 칼 파바노 등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숀 차콘 정도만이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로 선발진은 랜디 존슨, 왕첸밍을 제외하곤 무너졌다.
세이부는 올 시즌 구단 적자가 100억원(1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세이부는 아직 FA(프리에이전트)가 아닌 마쓰자카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에 팔 것으로 보인다.
세이부가 생각한 마쓰자카의 몸값은 적자액과 같은 1천만달러(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몇몇 구단이 마쓰자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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