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8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만5천 명, 부상자는 6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파키스탄 군(軍) 대변인이자 지진피해 구호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샤우카트술탄 소장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공식집계가 2만5천 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6만3천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비공식집계는 사망자 수를 4만여 명까지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에 대한 구조 및 구호작업이 아주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날 지진피해 현장에는 식품과 의약품, 담요, 텐트 등이 속속 도착해 이재민들에게 배급됐다. 특히 파키스탄과 갈등관계를 빚어오던 인접국 인도는 12일 담요와 텐트 등 구호물품을 보낸데 이어 13일 저녁에는 열차편으로 담요 5천장과 텐트 370개, 의약품 12 t 등의 2차구호품을 보냈다. 한편 지난 12일까지 유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 세계 42개국이 4억 달러이상의 구호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이슬라마바드AFP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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