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03년 12월 2군데 양계농가에서 조류독감 발생의 악몽을 겪었던 경주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경주에서는 187곳 농강에서 6만3천여 마리의 오리와 210여만 마리의 닭을 사육중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15명의 공수의와 공무원 등 모두 31명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구성,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모든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2회 이상 임상관찰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시는 또 농가를 대상으로 차량 출입시 소독을 강화하고 알을 담는 용기 등 각종 도구의 재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2003년 조류독감이 발생했던 안강읍 지역과 형산강 유역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특히 강화토록 읍·면·동사무소에 지시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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