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4일부터 100일 동안 청소년 성매매 특별 단속을 벌여 돈을 주고 청소년의 성을 산 남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성매매 사범 867명을 검거해 이중 11명을 구속하고 8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 사범은 인터넷 채팅 이용이 전체의 45.2%(392명), 안마시술소 및 유흥주점 등의 업소 이용이 42.4%(368명)로 두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유사 성행위 업소(속칭 '대딸방')에서의 성매매 사범도 85명이나 검거됐다.
집창촌으로 알려진 대구 중구의 속칭 '자갈마당'에서는 13명을 적발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집창촌'의 영업이 불가능해지자 다른 형태의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앞으로 유사 성행위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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