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경기장 조성 ·청송 약수탕 개발

경북도 '재검토 사업' 의결

구미 시민운동장 보조 경기장 조성과 청송군 신촌 약수탕·꽃돌 박물관 건립사업이 불투명하게 됐다.경북도는 2005년도 하반기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시·군 신규투자사업 64건(예산 5천601억 원)을 심의, 구미시와 청송군의 두 사업을 '재검토'사업으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 시민운동장 보조 경기장 조성은 단일사업에 100억 원 이상의 지방채를 발행하는데다 종합 마스터플랜이 없는 등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청송 신촌 약수탕 개발과 꽃돌박물관 건립은 열악한 재정을 고려해 사업 규모 축소, 추진 시기 조정 등 종합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한편 투자심사위원회는 포항 용덕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14건은 '적정', 영양군 선바위 자연생태마을 조성 등 47건은 '조건부 추진' 사업으로 의결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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