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16일 몸이 불편한 차상위계층 노인이나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간병 등의 지원을 해 주는 '방문도우미사업'에 복권기금 673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내년도 방문도우미사업 참여인력을 7천 명에서 1만3천 명으로 늘리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복권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도우미사업 지원액을 당초 373억 원에서 673억 원으로 80% 늘리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방문도우미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계층(월소득 150만 원이하)이 간병이나 가사 등의 도움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노인 등을 방문해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올해 복권기금 지원액은 359억원이다.
한편 복권위원회는 복권기금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약 1조 원의 복권기금 가운데 1천억 원 정도를 현대증권에 위탁, 운영키로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복권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자산운용기관에 위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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