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조류독감 등 신종 전염병이 극성을부림에 따라 신종 전염병에 대한 조기 탐지 기능과 격리병상을 단계적으로 확충키로하는 등 대응체계를 대폭 정비키로 했다. 이는 조류독감이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풍토병화하고 있는 데다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향후 대규모 재해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신·변종 전염병 출현 조기 탐지와 신종 인플루엔자 실험실보강, 전염병 매개체 방제 사업 등에 주력하는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비한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270개에 불과한 신종 전염병 격리병상을 대폭 확충키로 하고 내년에 100병상, 2007년 300병상 등 400병상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신종전염병 격리병상은 일본이 1천744병상, 중국 500병상, 대만 300병상, 홍콩 200병상, 싱가포르 9 4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에 격리병상을 운영토록 지정된 격리병원 37곳에 대해 시설 적정성 평가를 한 뒤 지정 해제할 곳은 해제하고 필요한 곳은 신규 지정하기로 하는 등정비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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