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일인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공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사는 시민중재위원회 운영, 노조원 징계 최소화 등 노사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지난 8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도 중단했다"면서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노조는 또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 하루 전날까지도 전동차 출입문 개폐가 잘되지 않는 등 여전히 각종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중재위원회를 가동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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