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먹고살자" 對 "정권심판"…각후보 출마동기

후보들에게 출마동기, 경쟁력, 상대후보 평가 등에 관해 물었다.

■출마동기와 배경

△이강철=대구는 부도 직전이다. 대구를 일으키고 낙후된 동구를 살기 좋은 동구로 만드는 진정한 일꾼이 되고 싶다. 대구와 정부를 연결하는 창구역할을 하겠다.

△유승민=국민들은 노무현 정권 심판을 바라고 있다.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 줄 경제전문가를 바라고 있다. 정부를 심판하고 이루고, 지역을 확실히 발전시키겠다.

△최근돈=사회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교육·의료·주거의 대물림으로 절대빈곤층과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다.

△이명숙=동구발전과 여성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 노년층 복지혜택을 늘리기 위해 출마했다.

△조기현=동구민들은 각종 규제로 엄청난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여당은 이를 외면하고, 한나라당은 정쟁만 일삼고 있어 출마했다.

■경쟁력

△이강철=대구의 유일한 정부창구라는 점이다.

△유승민=한나라당 지지 시민들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최근돈=사회복지 전문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란 점과 헌신적인 당원들이 최대 경쟁력이다.

△이명숙=여성후보라는 게 강점이다.

△조기현=대구에서 30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지역문제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해결방안도 알고 있다.

■상대후보 평가

△이강철=유승민 후보는 귀하게 자랐고, 경제엘리트로 식견도 높다. 최근돈 후보는 대구에서 뚝심있게 노조활동을 한 '대구지킴이'다. 상대후보들의 약점은 공공기관 유치를 이룰 힘이 저보다는 약하다는 것이다.

△유승민=이강철 후보는 민주화 운동에 업적을 남겼고, 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단 청와대 실세로 있으면서 지난 총선에서 내걸었던 공약에 대한 결과가 없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최근돈=이강철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대통령과 야당총재의 최측근이란 강점이 있지만, 동시에 민생파탄 책임이 있는 대통령의 측근, 무능한 야당 대표의 측근이란 점에서 약점이 있다.

△이명숙=대통령 최측근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고, 정치적 성장가능성이높고, 근면·성실성이 있고, 행정력이 탁월한 점이 상대 후보들 강점이다.

△조기현=여당실세, 정당의 아성, 젊음과 패기, 여성후보라는 강점이 있다. 반면 낙하산 공천, 인지도, 당 선호도 등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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