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17일 천마재배·가공회사에 투자하면 고리(연리 150%)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04억 원을 끌어들인 혐의로 ㄱ산업(서울 송파구 석촌동) 대표 강모(48) 씨 등 34명을 검거, 강씨 등 8명을 구속하고 하모(46·여·제주 서귀포시) 씨 등 2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다단계 회사인 ㄱ산업을 차린 뒤 전국 27개 지사를 통해 한 계좌(10평)당 145만 원을 투자하면 일주일 후부터 매일 3만 원씩, 출자금의 150%인 195만 원을 지급하고 실적에 따라 7% 상당의 수당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2천여 명으로부터 104억여 원을 끌어들인 혐의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도 투자자를 속여 40여억 원을 더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