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체전 나흘째인 17일 대구는 카누의 이병탁·이승우(이상 동구청)가 대회 2연패, 경북은 레슬링의 김정섭이 대회 7연패를 차지했다. 19일에는 18일에 이어 구기 종목의 메달이 본격적으로 결정되는데 대구가 여자 테니스(삼성증권), 여자 탁구(삼성생명) 단체전 등에서, 경북은 강세인 우슈에서 4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등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19일 대구는 수영 여고 배영200m의 정유진(성서고 1년), 테니스 여일반 단체전의 삼성증권, 탁구 여일반 단체전의 삼성생명, 레슬링 고등부 자유형58kg급의 이윤석(경북공고 1년), 120kg급의 정의현(달서공고 3년), 카누 남일반 C2 500m의 이병탁·이승우(이상 동구청)이 금메달을 노린다.
경북은 수영 남일반 배영200m의 성 민(경북도청), 정구 남대부 단체전의 대구가톨릭대, 남일반 단체전의 문경시청,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60kg급의 이헌진(영남대 4년), 배드민턴 남일반 단체전의 김천시청, 요트 고등부 국제윈드서핑급의 이경환(후포고 3년), 우슈 남일반 52kg급 이하의 우승수, 56kg급 이하의 김정남, 60kg급 이하의 최영민, 65kg급 이하의 김귀종(이상 영주시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구는 17일 경기에서 역도 여고부 75k급 이상 인상의 박윤지(대구체고 2년), 궁도 일반 단체전의 시체육회 팀, 유도 남고부 60kg급 이하의 조현철(계성고 3년), 카누 C2 1,000m의 이병탁·이승우, 볼링 남고 3인조전의 박민수, 송창현(이상 계성고 3년), 신성훈(운암고 3년)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북은 육상 여대 포환던지기의 조수란(영남대 3년), 남일반 포환던지기의 손 현(경산시청.대회신), 여고 1만m경보의 조용란(경북체고 3년.대회신), 남고 800m의 김재열(경북체고 1년) 등 육상에서만 금메달 4개를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영 여일반 접영100m의 박혜정(영남대 3년), 레슬링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6kg급의 김정섭(삼성생명), 역도 여고부 48kg급 인상의 이선영(포항해양과학고 3년), 사이클 남고 스크래치의 이재영(영주제일고 2년), 사격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의 김대선(국민은행), 체조 남일반 평행봉의 양태영(포스코건설·2관왕), 유도 남고부 81kg급 이하의 허채구(상주 용운고), 태권도 여일반 웰터급의 황경선(한체대 1년), 세팍타크로 남고 단체전의 김천 중앙고, 여일반 단체전의 경북도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경기에선 경북이 이날 배구 여일반 준결승전의 체육회 팀, 펜싱 여고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의 경북체고 등이 승리했으며 포철공고 야구, 문경공고 정구 등은 패했다. 대구는 경북여고 테니스, 달성군청 정구, 탁구 여대 선발, 상원고 럭비, 대구 제일고 핸드볼 등이 승리했고 심인고 탁구, 삼성증권 여자 테니스, 오성고 남고 플뢰레 등은 패했다.
10개 종목이 끝난 17일 현재 경북이 금 46, 은 35, 동 47개, 7천987점으로 3위에, 대구는 금 27, 은 29, 동 32개, 7천848점으로 5위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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