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수출되는 경북산 사과가 품질면에서는 일본산에, 가격면에서는 미국산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안동과 예천에서 열린 경북도의 대만 바이어 초청, 경북사과 주산지 농민 대상 수출 상품화 교육에서 바이어들은 경북사과 수출품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만 현지 시장에서 선호하는 상품의 크기는 15kg 한 상자당 36개 정도의 중간 크기, 색상은 선명하면서도 붉은 빛이 강하고 특히 당도가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경북사과의 대만 수출은 경쟁국인 일본의 사과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데다 대만화 환율이 떨어져 물량과 가격 면에서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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