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전효선(43) 씨가 협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9월 윤상현(43) 씨와 원만한 조정 과정을 거쳐 협의이혼했다. 8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재직 시절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결혼 후 곧 바로 미국유학길에 올랐다. 전씨는 미국에서 변호사가 됐으며, 98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였던 윤씨가 서울대 초빙교수로 귀국하면서 자연스럽게 별거에 들어갔다. 윤씨 귀국 이후 최근까지 자녀들의 방학기간을 제외하고는 떨어져 지냈던 것.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오래전부터 서로 다른 인생관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이혼하지 않았다. 최근 큰딸이 대학에, 둘째 딸이 고등학교에 들어가 부모의 입장을 이해할 나이가 됐다고 판단해 자녀들의 동의를 얻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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