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산 김치 나머지서도 기생충 안 나와

중국산 김치의 기생충 검출로 김치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차 수거한 국산김치 전 제품에서는 기생충이 나오지 않았다. 식약청은 국산 김치의 경우 18개 품목을 수거해 10개를 검사한 결과 기생충알이 나오지 않았다고 21일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8개에 대한 검사에서도 기생충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통관 보류한 중국산 김치에 대해서 기생충 검사에 들어갔으며 시중 유통되는 국내외산 김치에 대해서는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준 식품안전정책팀장은 "1차로 수거한 국내산 제품에서는 중국산과 달리 기생충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국산 김치의 경우도 유기농 배추로 담근 김치의 경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서 21일 중국산 김치 16개 제품 가운데 9개 제품에서 회충, 구충, 동양모양선충, 사람등포자충 등 4종류의 기생충알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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