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24일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한단계 높은 'A+'로 상향조정했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피치의 신용등급 부여 기준에서 'A+'는 5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피치는 지난달에 있었던 북한 핵문제 관련 6자회담의 타결이 지역내 안보 관련 위협을 감소시킨 점을 신용등급 조정의 이유로 가장 먼저 들었다. 제임스 매코맥 아시아 국가신용등급 평가담당 이사는 "6자회담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실현 여부'에서 '시기와 수단'으로 이전시켰다"고 말했다.
지난 2년여동안 피치는 북한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되고 그 결과 북한에 대한 경제적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왔고 그 경우 국가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피치는 한국의 공공부문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과 국내총생산의 40%에 이르는 수출산업 비중도 신용등급 산정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7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6번째로 높은 'A'로 상향조정했고 무디스는 지난달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7번째로 높은 'A3'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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