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총재를 지낸 김진재(金鎭載)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8시 30분께 지병으로 입원치료 중이던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 전 의원은 17대 총선 직전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일선에서 물러난 뒤 일본게이오대학에서 객원교수 생활을 하다 두달여전 건강이 악화돼 귀국,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 전 의원은 1981년 11대 국회의원선거 때 부산 동래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12대 때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13대 선거에서 금정구에 출마해 당선됨으로써 재기에 성공, 민자당 원내 부총무와 총재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4대(민자당).15대(신한국당).16대(한나라당) 총선에서도 잇따라 당선돼 5선 의원을 지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한나라당 부총재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효인(59)씨와 아들 세연(33.동일고무벨트 전무)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시 금정구 영락공원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장지는경남 양산군 어곡리 선영.051-50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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