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외국인 학교 2008년 개교

경북 구미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산업자원부는 25일 13개 중앙부처 및 16개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제4회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이재훈 무역투자실장 주재)를 개최해 대구 외국인학교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또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3개,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1개 등 총 4개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은 경북 구미의 DGA, 경기 용인의 BOC코리아, 경기 용인의 프렉스에어 코리아 등 3개 기업이 소재한 곳이다. DGA는 일본 센트럴 글래스(40%), 프랑스 셍고방(30%), 한국유리공업(30%)의 합작법인으로 2007년까지 780억 원(외국인투자액 3천100만 달러)을 투자,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서 PDP용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지사과학산업단지의 일부(9만 평)로 이미 1억1천8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상태다.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은 개별 기업의 소재지를 지정하는 것으로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2003년까지 6개 지역에서 8억6천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나 2004년 이후에는 12개 지역에서 18억1천9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는 또 외국인투자가 자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국가와 대구시가 대구외국인학교의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 외국인학교는 대구·경북지역 외국인들의 교육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대구시가 각각 55억 원씩 지원, 총 11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학생수 약 300명이며 200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