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도 20호선 6.4㎞4차로 확장

청도 화양읍 서상리~각남면 신당리

국도 20호선 청도 화양읍 서상리-각남면 신당리 간 6.4km가 폭 18m의 4차로로 확장된다.경주~경남 창녕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풍각면소재지~화양읍소재지 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2차로로 남아 주민·이용차량들의 불편과 함께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노폭과 교차로를 일부 변경하는 선에서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재설계를 위한 14억 원의 예산을 최근 확보했다"며 "내년에 편입부지 보상을 끝내고 2007년 초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부터 이 구간 도로의 4차로 확장을 위해 타당성 조사 후 실시설계까지 마쳤지만 기획예산처가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효율성과 시급성에 문제가 있다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타당성에 대한 재검토를 의뢰했었다.

청도군의회 곽명순(58·각남면) 의원은 "지난해 확장공사가 유보돼 주민들의 소외감이 컸으나 늦게나마 숙원사업이 해결돼 다행"이라며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균형개발뿐 아니라 원활한 농산물 물류수송으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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