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네거리 대평지구에 들어서는 조아아울렛이 2차 분양에 나선다. 지난 4월 1차 분양 당시 70% 가까운 분양률을 보였던 조아아울렛은 이번에 남아있는 브랜드 매장 30~35개 점포를 분양하게 된다.
조아는 기존 아울렛과는 다소 다른 형태의 분양을 한다. 일단 분양 희망자가 조아측과 분양 계약을 맺고나면 다시 3년간 임대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것. 분양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할 수도 있지만 조아측에 위탁(임대) 운영을 맡길 수도 있다.
실제 1차 분양자 중 대부분이 임대 계약을 맺은 상태. 조아측은 임대 계약을 맺은 분양자에게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점을 유치해 3년간 연 12%의 임대수익료를 확정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접 운영할 경우 브랜드를 유치해야 하는 어려움이나 임대 매장 운영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조아아울렛은 골조 7층 공사 중이며, 내년 6월 완공 및 입점 예정. 연건평 4천여평 규모로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3층은 아울렛, 4층은 푸드코트 및 영화관 티켓부스, 5~8층은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가 들어설 예정. 조아측은 "인구 34만명의 시지·경산 상권의 첫 아울렛으로 롯데시네마의 집객파워 등이 최대 장점"이라며 "아울러 앞으로 지하철 2호선이 경산까지 연장될 경우 투자 비전까지 갖추고 있다"고 했다. 시행사 (주)월드인프라. 문의 053)814-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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