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중기 변호사)는 내년 5월 '제 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시·군의원 정수와 지역 선거구 획정안을 26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경북 23개 시·군의 기초의원 총 정수는 현재 339명보다 55명 줄어든 284명(지역 247명, 비례 47명)이다.
이중 지역구의원 247명에 대해서는 인구수 50%, 읍·면·동 수 50%를 각각 적용, 시·군별 의원 정수를 배정했다.
위원회는 선거구별로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 등 지역여건과 중선거구제 도입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선거구를 획정했다고 밝혔다.
선거구별 선출인원은 18개 선거구는 4명(72명), 37개 선거구는 3명(111명), 32개 선거구는 2명(64명) 등이다.
시·군별로 줄어든 의원 정수는 상주가 6명으로 가장 많고 김천·안동·영주·의성이 5명, 포항·경주·영천·문경·예천은 3명, 영덕·청도·성주·봉화·울진은 2명, 구미·경산·군위·청송·고령은 1명씩 줄었다. 하지만 영양과 울릉은 7명으로 하한선에 묶여 변동이 없었고 칠곡은 현재 9명에서 10명으로 유일하게 1명 늘었다.
또 지역별 선거구는 △포항 11 △구미 7 △경주 6 △안동 6 △김천 5 △영주 4 △영천 4 △경산 4 △의성 4 △상주 4 △칠곡 4 △예천 4 △문경 3 △봉화 3 △군위 2 △청송 2 △영양 2 △영덕 2 △청도 2 △고령 2 △성주 2 △울진 2 △울릉 2개 등이다.
이날 마련된 획정안은 이달말 경북도의회에 제출되며, 의회는 12월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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