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북대병원 모발이식 기술을 활용,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구 모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김정철 경북대병원 모발센터 교수 등은 최근 교통이 편리한 동대구 역세권의 500여 평 부지에 180억~19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200평 규모로 대구모발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대구모발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안을 제출했다.
특히 대구모발센터에는 백모증과 다모증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모발연구센터를 두어 모발 이식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것.
건립방법으로는 별도 재단을 설립하는 1안, 모발이식 센터는 경북대병원 부속기관으로 설립하고 모발연구센터는 재단법인화하는 2안, 경북대병원이 대구모발센터를 설립하는 3안, 민자를 유치해 영리법인화하는 4안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안마다 장단점이 있어 대구모발센터를 벤처기업으로 간주,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해 주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모발센터 건립이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센터건립을 위해 또 다른 방안도 검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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