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2개월 간 국내 골프장 회원권은 평균 4.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권거래소인 골프콘도4989(www.gc4989.com)는 28일 전국 193개 골프장 회원권을 대상으로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영수 마케팅 팀장은 "8·31대책을 기점으로 한 지난 2개월간 강남 아파트 가격이 주춤한 대신 골프 회원권이 크게 올랐다"면서 "강남지역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자금이 유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호가가 5억 원에서 15억 원에 이르는 초고가의 5개 골프장의 회원권은 이 기간 6.3% 올라 평균 상승률을 초과했다.
이 기간 회원권이 가장 많이 오른 골프장은 해운대골프장으로 45.5%가 급등했고 포천 아도니스(24.4%), 제일(21.9%), 한일(20.1%), 캐슬렉스(18.9%)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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