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VVIP 신용카드 출시 붐

연회비가 50만~100만 원에 달하는 최상층(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용 신용카드가 속속 출시돼 눈길. 비씨카드는 27일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비씨 인피니트'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연회비 100만 원, 최저 신용한도 2천만 원으로 비씨카드 전체 회원 중 0.1% 이내의 초우량 고객만을 엄선해 발급된다. 거래은행 수신 10억 원 이상의 우량고객을 겨냥한 이 카드의 로고는 24K 순금으로 처리됐다. 골프장 등 여행서비스와 문화서비스가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

현대카드도 최상류 계층을 위한 연회비 100만 원의 블랙카드를 처음 내놔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간 신용한도가 1억 원에 달하며 현대카드 자체 위원회에서 회원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 총 9천999명에게만 한정 발급된다. 연회비가 비싸지만 고객의 치수를 재 이탈리아 맞춤셔츠를 전달해주는 것을 비롯해 명품 의류 교환권, 퓨전 음식점 세트메뉴권 등 혜택이 푸짐하다. 또 신한카드는 연회비 50만 원에 골프장·호텔 이용, 해외 유명 브랜드 쇼핑 때 각종 혜택을 주는 '신한비자 인피니티카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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