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박경윤 가수 데뷔

프로농구 선수 출신 가수가 탄생했다. 여성 3인조 힙합그룹 미쓰리(美Three) 멤버로 데뷔한 박경윤(24). 농구 명문 염광여고를 졸업하고 SK증권에서 프로 농구 선수로 활동하던 중 1998년 2월 SK증권 해체와 동시에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슈퍼엘리트 모델 대회 출신으로 8등신 몸매와 미모까지 겸비해 가요계에서 이미 이력이 화제다. 박경윤은 가수 유경의 음반과 신철 컴필레이션 음반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이주노가 만든 힙합팀 에이시안 객원 래퍼로 방송 활동도 했다.

또 힙합전문 인터넷 방송 VJ와 뱅뱅 CF 모델, 각종 패션쇼에 서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가 속한 미쓰리는 슈퍼모델대회 출신 박지영(24), 유니·길건 등 여러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신미연(24)으로 구성돼 있다. 미쓰리는 미녀삼총사라는 뜻. 음반 수록곡 대부분을 멤버들이 직접 랩 메이킹했다. 타이틀곡은 미디엄 템포의 힙합곡 'CASH'로 돈이면 사랑도 변하는 돈에 미친 세태를 풍자했다.

미쓰리의 소속사인 더블엔터테인먼트는 "미쓰리는 여성3인조 힙합그룹으로 최근 섹시 컨셉을 앞세운 여성그룹과는 차별화가 된다. SK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의 추천 신인가수로 지목돼 SK텔레콤을 통해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를 한다. 광고 업계에서 벌써부터 모델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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