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다니엘 헤니' 신화를 확정할 것인가?
혼혈 모델로 서툰 한국말·몸짱·준수한 외모로 CF 스타로 떠오른 데니스 오가 첫 드라마출연작 '여순경 미스 리'(MBC·11월7일 첫 방송)를 통해 배우로서도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혼혈 모델 출신의 다니엘 헤니가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 배우로서의 검증도 받고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바 있어 사람들의 이목이 더욱 몰리고 있는 것.
공통점이 너무나 많아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드라마에서 보여 줄 인물상의 차이가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순경'에서 데니스 오가 맡은 역할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제2금융권에 혜성처럼 나타난 '한유일' 역이다. 영어는 물론 일어·불어·독어·러시아어에 제3세계 언어까지 막힘없이 구사하는 지적인 캐릭터역이다. 특히 한유일은 극중 스파이로 나와 자신을 쫓는 요원들과 격투를 벌이고 권투·절권도·복싱 등으로 최근 드라마 속에서 불고 있는 '터프 가이'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김삼순'에서 극중 려원을 사랑으로 지켜주고 감싸주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휴대전화 광고로 경쟁하고 있는 두 사람의 드라마 인기는 어떻게 될 지 다시 한 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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