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농어촌의정회(회장 이규택·이하 농촌회) 회원 일동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 협상 비준안 반대 당론 채택 및 본회의 상정 반대를 촉구했다.
이상배(상주)·최경환(경산·청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은 이날 회견에서 성명을 통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쌀 협상 비준동의안의 본회의 상정에 반대한다"며 당 지도부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거쳐 비준동의안에 대한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농촌회는 이어 "농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고정직불금 인상, 농가부채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여당이 허울뿐인 대책을 앞세워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시 농촌회 소속 의원들은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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