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조선 중기 시문과 서·화에 능하고, 후세 자녀교육에 귀감이 되고 있는 '정부인 안동장씨(貞夫人 安東張氏·1598∼1680)'의 삶과 학예의 흔적을 한자리에 모은 예절관을 건립, 29일 석보면 두들마을에서 김용암 군수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18억 원을 들여 지은 예절관(연건평 98평)에는 강당·주방·전시관·문간채 등을 두고 있다.정부인 기념사업회 이용태 회장은 "정부인이 거주하던 두들마을의 예절관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과 다도학교를 운영하고, 부인이 저술한 '음식디미방'에 나타난 조선시대 양반가의 내림음식을 재현하는 등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문화관광부는 1999년 정부인을 문화인물로 지정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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