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형택, 세계랭킹 100위권 재진입

한국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세계랭킹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주 세계랭킹 111위였던 이형택은 지난주 삼성증권챌린저대회 단식 우승으로 포인트 80점을 보태 31일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발표(공식 랭킹은 매주 화요일 발표)한 랭킹에서 91위로 2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그의 올 시즌 남은 목표인 100위권 잔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는 지난주 대회 결승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0-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6으로 뒤집는 거짓말같은 역전승으로 드라마를 연출하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형택은 1일 부산 금정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코펀부산국제남녀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 단식 1회전을 통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참이다. 맞상대는 삼성증권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임규태(372위)다.

한편 파라돈 스리차판(43위)의 뒤를 이을 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다나이 우돔초케(140위)가 코코펀챌린저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5번 시드인 우돔초케는 31일 금정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일본의 2인자인 모토무라 고이치(283위)에게 0-2(0-6 3-6)로 무릎을 꿇었다.

우돔초케는 올 초 부산오픈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