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유비쿼터스 중심의 첨단 IT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한 '대구 국제 임베디드 콘퍼런스'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대구시,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임베디드 선진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올해로 세 번째다.
'인텔리전트 임베디드 시스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엔 4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 최근 기술 및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엔 정보통신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ETRI 등 국내 대표적인 임베디드 전문가들은 물론 퀄컴, 모토롤라, HP, TI, IBM, AMD 등 해외 전문가들도 대거 참가, 해외 동향 및 국내외 학술논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임베디드 관련 콘퍼런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행사 첫 날인 10일엔 정보통신부의 '임베디드 산업육성 전략' 발표를 비롯한 애닐 크리팔라니 미 퀄컴사 수석부사장, 김영균 삼성전자 전무, 이희연 LG전자 상무, 김흥남 ETRI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단 단장, 라짓 가드 미국 UCLA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11일에는 에두아르도 콘라도 모토롤라 부사장, 사릴 프라드한 휴랫패커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앨런 개더러 TI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세계적인 기업의 전문가들이 임베디드와 관련, 기술 및 시장동향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IT산업 육성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임베디드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및 관련 기업들의 인적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리셉션 등 부대행사도 열릴 계획이어서 지역 IT 기업들의 정보습득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박광진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선진 기술 및 동향 파악은 물론 지역 기업과 글로벌 대기업 간의 파트너십 구축, 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회 마련, 홍보의 장 마련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모바일, 가전, 게임 등 대구지역의 주력산업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임베디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지역에는 200여 개의 임베디드 관련 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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