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고 출신의 이응조(상무)가 제4회 동아시안게임 역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응조는 2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역도 남자 94㎏급에서 인상 160kg 용상 200kg의 바벨을 들어올려 합계 360㎏을 기록, 김철민(340㎏·한국체대)을 제치고 1위 시상대에 섰다. 이응조는 앞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에서 대구에 3개의 금메달을 선물했다.
한국은 또 이날 육상에서 두 차례 금빛 낭보를 전했고 체조에서도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재훈(고양시청)은 남자 800m 결승에서 1분48초60으로 첸후핀(대만·1분49초74)과 나카노 마사하루(일본·1분50초1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종경기에 나선 경북체고 출신 김건우(상무)는 7천754점을 얻어 유빈(중국·7천53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체조 남자 평행봉에 나선 김대은(한국체대)은 고난도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9.763점을 기록, 바바 료스케(일본.9.625)를 제치고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날 금 4개를 보태 금 9, 은 21, 동메달 19개가 된 한국은 마카오 추월에 성공했지만 일본이 금메달 10개로 치고 나가면서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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