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세포가 암화하는 것을 막는 새로운 암억제 유전자가 발견됐다.허남호 일본 오카야마대 세포생물학 교수 등 연구팀은 정상 세포에 존재하고 암세포에선 거의 발현하지 않는 'REIC/Dkk3'이란 특정 유전자가 전립선암을 선택적으로 세포를 죽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립선 암환자 52명의 조직을 조사한 결과, 전원의 암세포에서 REIC 단백질이 감소하고 이 중 악성도가 높은 26명에선 이 단백질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람의 전립선 암세포를 이식한 쥐 실험에선 바이러스를 '벡터'(운반체 역할)로 활용해 이 유전자를 주입했더니 1개월 후 5마리 중 4마리에서 암이 소실되고 나머지 1마리에서도 현저히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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