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생이 전동차가 들어온다는 신호음이울리는 상황에서 선로로 뛰어들어 5살 난 남자어린이를 구해냈다. 4일 지하철 6호선 안암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7분께 안암역 봉화산방면 승강장에서 한 어린이가 안전선 안쪽에서 선로를 구경하다 미끄러져 선로로 떨어졌다.
전동차가 들어온다는 신호음이 울리는 아찔한 순간 건너편 승강장에서 전동차를기다리던 김대현(18.서울디지텍고2년)군이 재빨리 선로로 뛰어들어 어린이를 구해승강장으로 올라왔다. 김군과 어린이가 승강장으로 올라온 직후 전동차가 도달해 두사람은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했다. 김군은 "사고 당시 열차가 들어온다는 소리는 들리는데 빨리 구하지 않으면 위험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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