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40분께 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에서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던 30대 남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서 밖으로 달아났다.
이 남자는 2일 오후 11시께 서울 종로구 숭인동 네거리 부근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88%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음주단속에 걸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신원을 확인하기 전에 달아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 체포서를 작성하던 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해 의경 한명을 붙여 보냈는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서 정문으로 빠져 나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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