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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1월 이후 채용 본격화

대기업 채용이 마무리되는 11월 이후 중소기업의 신규 인력 채용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직원 300명 이하 국내 중소기업 474개를 대상으로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25.5%인 121개사에서 11, 12월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업체들의 채용 규모는 총 1천242명이다.

또 전체의 16.7%인 79개사는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수시채용으로 850명 정도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10월에 이미 96개사(32.4%)가 987명을 채용해 4/4분기 채용규모는 총 2천229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3% 정도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영업(20.6%) 분야의 채용이 가장 활발하며 △생산기술(18.2%) △IT정보통신(17.2%) △연구개발(13.2%) △디자인(11.1%) △재무·회계(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으로는 게임전문기업 한빛소프트가 온라인 게임마케터 일을 담당할 대졸 신규인력을 한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원서 마감일은 4일까지로 접수는 e-메일(hr@hanbitsoft.co.kr)로 하면 된다. 광저장매체에 사용되는 스테핑모터 전문업체인 모아텍은 해외 영업직(신입 및 경력사원)과 품질관리 경력사원을 채용하며 반도체 LCD장비 제조업체인 넥사이언은 영업 담당 인력을 이달 말까지 한 자릿수 규모로 충원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중소기업은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때문에 구직자들은 남들보다 빨리 정보를 습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채용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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