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8일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당의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과 관련, "앞으로 우리 당은 40% 지지율이 아닌 50% 지지율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주최 '한나라 포럼' 에 참석, "두 차례 연거푸 대선에 지고 총선 때는 당 자체가 없어질 뻔한 아픔을 겪고 어떻게 자만할 수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이를 위해 국민들이 싫어하는 극한 투쟁을 버리고 정책을 갖고 싸워야 한다"며 "탈(脫)정치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이에 앞서 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한나라당 대구 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10·26 재선거 이후의 주요 현안, 공공기관 대구 동을 유치, 내년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영욱기자 mirag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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