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정치권 압박자제를 요청했다.
위원장인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정치권 요구 사항이 선정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른 한 위원도 "위원들은 세부평가기준에 따라 각 후보지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해 입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요구사항이 위원회에 영향을 미친다면 위원회의 존재 의미가 없어지므로 정치권 등에서 의견 표명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혁신도시 압축설에 대해서도 위원회는 '시기상조'라며 "세부 평가기준과 평가방법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지를 압축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모든 후보지가 평가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위는 9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세부평가기준 및 평가방법을 확정하고 12개 이전 공공기관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기로 했다. 따라서 이달 중순쯤에야 혁신도시 입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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