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www.hira.or.kr)이 2003년에 응급실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2만1916건)를 진료한 전국 272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 급성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장질환 관련 적정성 평가결과'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2시간 이내에 사망 위험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위험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구급차 이용률은 44.1%에 머물렀다. 심근경색의 생존율은 얼마나 빠른 시간에적절한 조치를 받느냐에 달려있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9.0%에불과했다. 또 병원에 도착해 적정 시간안에 막힌 혈관을 뚫는 조치를 받은 환자의우도 34.2%에 그쳐 국제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100명의 환자중에서 34명 꼴만 제대로 된 조치를 받았을 뿐인 셈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증상발현 후 1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 치료하면 병원내 사망률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심평원은 적절한 조치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체로 양호하게 치료해 사망률이 낮은 의료기관 7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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