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파키스탄 지진 피해 생존자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동산의료원 파키스탄 재해지역 의료봉사단'은 9일부터 17일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소재한 국립의료원에서 진료 활동을 벌인다. 의료봉사단은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성형외과 의사 3명, 응급실과 수술실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외과수술과 함께 수술 후 처치가 필요한 피해자들을 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손은익 신경외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해 온 동산의료원의 축적된 노하우가 이번 봉사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비록 적은 인원이 파견되긴 하지만 2~3배의 몫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달 8일 강도 7.6의 지진으로 3만 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세계 여러 국가와 단체에서 긴급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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