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수출 30조 원 조기 달성 추진 기획팀' 구성과 함께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올해 수출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단장과 직원 6명으로 구성된 팀은 일일 수출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기관과의 협조 등을 통한 체계적인 수출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구미공단의 수출경기는 현재까지 고유가,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인상 등 전반적인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실적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업체들의 10월 말까지의 수출실적은 25조3천300억 원(253억3천300만 달러)으로 올해 목표액 30조 원(300억 달러)의 84%를 넘어섰고 무역수지 흑자도 우리나라 전체 흑자에서 무려 79%나 되는 16조1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시는 수출 30조 원 돌파 시점에 맞춰 근로자·기업인 등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구미 브랜드화'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대대적인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채동익(시 경제통상국장) 단장은 "수출경기의 호조가 지속되고 연말 수출이 집중되는 특성 등을 감안하면 12월 초면 수출 30조 원 조기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3조 원 달성 기념행사는 '모셔오는 해외시장 개척활동'이란 프로그램을 마련, 주요 수출국과 해외 자매도시의 대사, 시장, 바이어 등을 초청해 수출상담 및 첨단기업 투자유치, 우리기업 알리기 등을 함께하는 생산적인 행사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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