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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보물섬' 작가 스티븐슨 출생

소설 '보물섬'과 '지킬박사와 하이드'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이 1850년 11월 13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다수의 소설로 유명하지만 스티븐슨의 첫 전공은 공과 계통이었다. 토목기사인 아버지의 뒤를 이으려 했기 때문. 그러나 어릴 때부터의 허약한 체질과 문학을 애호하는 성향으로 법과로 전과, 1875년 변호사가 됐다.

그가 본격적으로 수필과 기행문을 쓰게 된 것은 폐결핵으로 인해 유럽 각지로 요양을 떠나면서부터. 스티븐슨의 대표작 중 하나는 바로 '보물섬'(1883)이다. 의붓아들이 가공으로 그린 그림 하나로 시작됐다는 소설이다.

소년 짐이 해적한테 보물섬 지도를 하나 얻어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탄한 줄거리에 뛰어난 상황과 심리묘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886년 발표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더욱 의미가 있다.

'이중인격'이라는 아주 독특한 시각을 다뤘기 때문. 오늘날까지 인용되는 텍스트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소설의 근원적 속성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평가의 주인공이다. ▲1907년 프랑스 자동차 제작자 폴 코르뉘, 헬리콥터를 설계,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 ▲2002년 전자정부 공식 출범.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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