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경기고)이 또 금메달의 낭보를 전했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05-2006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월드컵 1차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42초7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남겨놓을 때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막판 무섭게 치고 나가며 드라고스 코만(3분42초99, 루마니아)을 0.21초 차로 제치고 자신의 쇼트코스 월드컵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6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마지막날 자유형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던 박태환은 이로써 채 1주일도 안돼 국제대회 금메달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동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단숨에 '인어공주'로 떠오른 정지연(경기체고)도 이날 주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6초92를 기록, 카타르지나 바라노브스카(4분35초71, 폴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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