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와 결혼한지 10개월된 신혼부부의 아내가 4살 연하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애너하임 경찰국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30분께 볼가(街)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K(24)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 있던 K씨의 아내 S(28)씨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수거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이들 부부의 친구 3명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애너하임에 있는 모 신학대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중 지난해 9월부터 만나 사귀어오다 올해 1월 양가 부모가 있는 서울에서 결혼한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현재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노스저스티스 센터에 수감중이다. 애너하임 경찰국 관계자는 "친구들은 사건 발생후 현장에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S씨 및 이들 3명을 상대로 구체적인 살인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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